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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국가産團 ‘기지개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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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종현기자 김기태기자
  • 201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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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5, 입주가능업종 16개로 늘어…LG화학 공장 신설도 호재

포항블루밸리 “포스코 투자에 관련기업 올 것” 시너지 기대

오랜 분양난에 시달려 온 경북 경제의 핵심기지인 구미·포항 국가산업단지가 모처럼 기지개를 켜고 있다. 구미 국가산단에 정부 ‘구미형 일자리 사업’이 사실상 확정된 데 이어 5산업단지(하이테크밸리 3구역) 입주 업종도 대폭 확대됐다. 또 앞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도 포스코가 이차전지 음극재공장을 짓기로 하는 등 산업용지 분양에 청신호가 켜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고시한 ‘구미국가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일부 개정’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구미5산업단지 3구역(탄소집적단지)에 입주 가능한 업종이 기존 7개에서 9개가 추가돼 16개로 대폭 늘어났다. 그동안 이곳은 입주 허용업종 제한에 따라 공개분양을 한 지 20개월이 넘도록 분양률이 22%에 머물렀다.

구미5산업단지 3구역에 추가된 9개 업종은 탄소섬유 관련 제조업(△섬유제품 제조업 △의복·의복 액세서리 및 모피제품 제조업 △가죽·가방 및 신발 제조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가구 제조업 △기타 제품 제조업)이다. 기존 입주 가능 업종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1차금속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이다.

또 앞서 제2 광주형 일자리사업이 구미5산업단지 내 LG화학 배터리 생산공장 건립으로 사실상 확정된 것도 경북 경제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공장은 동종 업계와 비슷한 임금을 주는 조건으로 1천여명을 고용한다. 구미5산업단지 입주 업종 확대에 기여한 장석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구미을)은 22일 “하이테크밸리 3구역에 이어 1·2구역에도 입주 업종을 늘려 미래 먹거리 산업인 탄소 관련 기업이 많이 유치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경제에도 오랜만에 웃음꽃이 피었다. 포스코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오는 11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8만2천500㎡)에 이차전지 음극재공장을 착공하기 때문이다. 포항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포스코 블루밸리 산단 진출을 계기로 나머지 국가산단 용지 분양에도 반가운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 포항 남구 동해면 일대(293만9천917㎡)에 조성 중인 블루밸리 1단계 사업엔 포항금속소재진흥원과 강관기술센터가 신축 중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배터리로 쓰이는 음극재공장의 블루밸리 산단 입주를 계기로 관련 기업도 뒤따르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포항=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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