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광저우戰 비겨도 ACL 16강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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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2   |  발행일 2019-05-22 제27면   |  수정 2019-05-22
오늘 오후 7시 원정경기

대구FC가 팀 사상 최초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 진출을 노린다.

대구는 22일 오후 7시 중국 광저우 톈허스타디움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상대로 2019 ACL F조 조별리그 6차전 경기를 치른다. F조에 한 장 남은 16강 진출 티켓의 주인을 가리는 경기다. 대구는 3승2패 승점 9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상대 광저우의 승점은 7점으로 3위다. 대구는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6강에 오른다. 하지만 광저우는 무조건 대구에 승리를 거둬야 한다.


F조 3승2패 승점 9점으로 2위
브라질듀오·김대원 활약 기대
“상대 탈리스카·파울리뉴 경계”

대팍선 전광판 중계·단체응원



대구의 목표는 승리로 팀 사상 최초의 ACL 16강 진출을 이룬다는 것이다. 첫 맞대결에서 광저우에 3-1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고, 지난 경기에서 세징야, 에드가가 골 맛을 보는 등 기세를 올리고 있다. 특히 대구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두 외국인 선수는 아시아 무대에서도 기량을 입증했다. 에드가는 올 시즌 ACL에서 4골 1도움, 세징야는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김대원도 지난 맞대결에서 광저우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광저우의 ‘주포’ 탈리스카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부상에서 돌아왔고, ‘에이스’ 파울리뉴도 기세를 올리고 있다. 광저우는 최근 열린 우한 줘얼과의 리그 경기에서 탈리스카, 파울리뉴 등이 골을 넣으면서 3-2 승리를 거뒀다. 에드가와 세징야, 탈리스카와 파울리뉴. 네 선수 모두 최근 경기에서 골맛을 본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구는 이날 전광판 중계 및 단체 관람을 준비했다. 단체응원은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 W석을 개방해 열리며, 장내 아나운서와 치어리더, 마스코트 ‘빅토&리카’ 등이 함께 응원전을 펼친다. 이날 단체응원때 조리가 된 음식과 2ℓ이하 음료(유리용기는 제외)는 반입이 가능하며, 1번, 9번 게이트를 제외한 나머지 게이트는 운영하지 않는다. 내부 매점은 운영하지 않지만 화장실, 외부 상가, 주차장은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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