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사냥꾼’ 맥과이어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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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2   |  발행일 2019-05-22 제26면   |  수정 2019-05-22
선발 등판 7이닝 7K 3실점 호투
삼성 9 - 3 한화
강민호 홈런 2방·김상수 4안타
‘독수리 사냥꾼’ 맥과이어
2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삼성 4회말 무사 만루에서 3번 구자욱의 적시타 때 2루주자 박해민이 홈으로 파고들어 한화포수 최재훈의 포구에 앞서 득점을 올리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맥과이어가 독수리 사냥꾼으로 떠올랐다.

맥과이어는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 시즌 두번째 승리를 올렸다. 맥과이어의 호투를 발판삼아 방망이도 화끈하게 돌아 9득점을 올렸다.

맥과이어는 앞서 지난 4월21일 대전 한화전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며 KBO역대 14번째 노히트노런 투수에 올랐다. 맥과이어는 5회초 2사에 한화 송광민에게 첫 안타를 내줄 때까지 한화 상대 14.2이닝 노히트노런 기록을 올렸다. 맥과이어는 7-0으로 앞선 6회초 1사에 한화 장진혁에게 3루타를 허용했고, 정은원에게 희생플라이를, 오선진에게 솔로포를 잇따라 내주면서 2점을 잃었다. 7회엔 송광민에게 솔로포를 내주며 1점 더 내줬다.

9회까지 장단 14안타를 뽑아낸 타선에선 김상수와 강민호의 방망이가 가장 뜨거웠다. 5타수 4안타로 맹활약한 김상수는 7회말 시즌 13호째 도루를 기록했다. 타선침체에 빠져있던 강민호는 3회와 7회(시즌 7호포) 홈런포 한방씩을 보탰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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