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컬러풀페스티벌, 역대 최대 100만명 즐겼다

  • 권혁준,윤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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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06  |  수정 2019-05-06 08:57  |  발행일 2019-05-06 제1면
국내외 86개팀 5천여명 퍼레이드
전문예술단체 거리 공연도 눈길
대구컬러풀페스티벌, 역대 최대 100만명 즐겼다
퍼레이드 大賞 ‘태권퍼포먼스’지난 4일 오후 대구 중구 동인동 국채보상로 일원에서 열린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 거리 퍼레이드에서 일반부 ‘부안예술회관 상주단체 포스댄스컴퍼니&우석대 태권도 시범단’이 태권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행진하고 있다. 이 팀은 ‘대상’을 받았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지난 주말 이틀간(4~5일) 열린 대구 대표축제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에 100만명 이상(대구시 추산)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낮 최고기온이 30℃ 가까이 오르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인 중구 국채보상로 일대에는 역대 최다 인파가 몰리면서 글로벌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형형색색 자유의 함성’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거리퍼레이드를 비롯해 거리예술제, 아트마켓, 어린이날 프로그램, 특별공연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 서성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까지 약 2㎞ 구간에서 펼쳐진 컬러풀퍼레이드에는 86개 팀 5천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일본·중국·러시아·필리핀 등 7개 국 16팀 349명이 참여해 작은 지구촌을 방불케 했다.

공평네거리 등 거리 곳곳에서는 전문예술단체의 거리공연이 펼쳐졌다. 52개 팀은 거리 위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댄스·무용·무예·거리극·마술·저글링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에서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핫 스테이지’ 공연이 진행됐다. 40개 팀은 평소 갈고닦아온 끼와 재능을 마음껏 무대 위에서 펼쳤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해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은 지역축제를 넘어 글로벌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축제 브랜드, 로고를 개발하고 해외 참가국 및 참가자 수를 대폭 늘렸다”며 “축제 첫날에만 50만명이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관람객 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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