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에이미와의 '급반전'된 통화내용 녹취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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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0 00:00  |  수정 2019-04-20
20190420
연합뉴스

가수 휘성(37)이 마약을 함께 투약했다고 주장한 에이미(37)와의 통화 녹취록을 전격 공개했다.


휘성은 지난 19일 SNS을 통해 “17일 밤 에이미에게 연락이 왔다."고 하면서 "통화 녹음본 공개는 에이미와 합의하에 진행됐음을 알려드린다. 공개를 결심하기까지 고민이 정말 많았다”고 밝혔다.


또 “에이미 역시 피해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기에 공개하는 것에 대해 수도 없이 망설였다."고 전하면서 "하지만 저를 둘러싼 의혹 해소 및 사실관계에 대한 팬 여러분들의 객관적 인지를 위해 녹취록을 공개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덧붙였다.


공개한 녹취록에서 C씨는 “나는 에이미에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하면서 “너(휘성)도 그런 말을 할 일도 없고, 오히려 내가 에이미를 험담 했을때 네가 화가 나 나와 싸우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통화를 한 후 휘성은 에이미에서 전화를 걸고는 “A씨는 내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했고 오히려 법정까지 나서 준다고 했다."면서 "나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고 말했다.


휘성의 얘기를 전해 듣던 에이미는 “네 이야기를 들으니까 내가 쓰레기 같이 느껴진다. 내가 잘못했다”며 용서를 구했지만 휘성은 울음섞인 목소리로 “왜 그러는 거냐. 나는 이미 사람들에게 이미 이렇게 돼버렸다."고 하면서 "네가 잘못됐다고 이야기해도 아무도 안 믿는다. 콘서트까지 취소됐다. 모든 계약들 무너지게 됐다. 나 이제 무슨 일하고 살아야 하느냐."고 말했다.


이에 에이미가 “내가 다 돌려놓을게. 내가 더 욕먹고 돌려놓을게. 확실히”라며 말하자 휘성은 “내가 왜 그 희생양이 돼야 해”라며 눈물흘리며 말했다.


휘성의 소속사측은 “통화 이후 에이미는 게시 글을 삭제했고, 추가 해명이 없는 상태다”라고 하면서 “휘성은 성폭행 모의를 한 사실이 없다. 에이미는 제3자로부터 전해들은 잘못된 내용을 휘성이 직접 이야기한 것으로 인지해 발생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측은 “통화 과정에서 휘성은 에이미에게 오해임을 재차 전달했다.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더욱 더 강경한 대응을 하고자 한다. 에이미가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녹취록이 존재한다면 하루 빨리 공개해주시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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