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극단 나무테랑, 학생들 위한 대본집 발간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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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9   |  발행일 2019-04-19 제22면   |  수정 2019-04-19
“인문학적 소양 키우는 계기 됐으면”
교육극단 나무테랑, 학생들 위한 대본집 발간

학생들이 쉽게 연극을 접할 수 있는 대본집 ‘문학아, 무대 놀러가자’(둥근네모·사진)가 나왔다. 문학과 창작작품에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한 책이다. 대본 속 이야기를 자신의 감정으로 나누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삶을 나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융희 교육극단 나무테랑 대표를 비롯한 주소현, 진여경, 민경조 등 나무테랑의 구성원들이 저자로 참여했다.

책에는 교육극단 나무테랑이 각색한 대본과 창작극의 대본이 실려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햄릿’ ‘리어왕’ ‘오셀로’ ‘한여름밤의 꿈’ ‘말괄량이 길들이기’와 톨스토이의 작품인 ‘세가지 물음’ ‘일리야스’ ‘뉘우친 죄인’ ‘악은 부추기지만 선은 견딘다’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연극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각색했다. 창작극에는 교육극단 나무테랑의 10년 넘은 교육연극에 대한 연구와 강의 노하우를 담았다. ‘녹색 지붕 아래의 특별한 행복’‘삶 in 사랑 2’ ‘얼어붙은 별 블랙홀’과 같은 창작극이다. 학생들의 선행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현재 생활에서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반영했다.

교육극단 나무테랑 관계자는 “나와 너, 우리 모두의 삶의 모습을 탐색하는 과정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증진시키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며 지식에 새롭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비매품. (053)634-4336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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