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20일 TV프로해설

  • 뉴미디어부
  • |
  • 입력 2019-04-19 08:03  |  수정 2019-04-19 08:03  |  발행일 2019-04-19 제21면

제주도민 10% 희생된 4·3사건

◇거리의 만찬(KBS1 밤 10시)

제주4·3의 71주년을 맞이하여 제주도를 찾았다. 찬란한 봄볕 아래 참혹한 사연을 감추고 있는 제주. 광복 이후 무고한 민간인의 대량학살이 자행된 최대의 비극인 제주 4·3. 1947년 3월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1954년 9월21일 한라산 금족령이 해제되기까지 무려 7년7개월 동안 제주4·3은 이념대립에 의해 무고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이 기간 2만5천~3만명의 희생자가 발생됐고, 이는 당시 제주도민의 10%에 달하는 수다. 과연 그 시절, 그곳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진 것일까.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제주4·3의 감춰진 이야기를 당사자들에게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트럼프·김정은 빙의한 듯 성격분석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MBC 밤 9시50분)

작정하고 섭외한 김구라의 ‘명사 초대 쇼’ 2탄에는 ‘심리학계의 셜록홈스’ 황상민 교수가 출연한다. 황상민의 ‘사이다 심리 상담소’에선 직접 찾아온 시청자의 고민을 황상민 특유의 독설 화법으로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시간을 가진다. 트럼프, 김정은 등 화제의 인물들에 빙의한 황상민. 신들린 듯한 연기를 선보이며 성격, 행동 이유 등을 완벽히 분석한다.

70㎏ 대형견, 외부인만 보면 경계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EBS 밤 10시45분)

수많은 견종을 만난 베테랑 제작진도 경악을 금치 못할 녀석이 나타났다. 이번 주 주인공은 개인지 호랑이인지 헷갈릴 정도로 범상치 않은 외모를 가진 제우스(1세)다. 제우스의 견종은 ‘필라 브라질레이로’이며, 브라질의 국견이자 국내에서 보기 드문 견종으로 70㎏에 육박하는 몸무게를 가진 대형견이다. 가족 이외엔 모든 사람에게 심한 경계심을 보이는 제우스. 가족들 앞에선 애교도 부리는 순한 모습을 보이지만, 외부 사람에겐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짖으며 경계를 늦출 줄 모른다. 녀석이 워낙 거구인 탓에 산책할 때도 큰 문제를 보인다. 외부인만 보면 달려드는 녀석 때문에 보호자조차 컨트롤이 힘든 상황이라는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