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세계선수권 복식·혼합복식 메달 기대

  • 입력 2019-04-18 00:00  |  수정 2019-04-18
오늘 대표팀 헝가리로 출국

탁구 남녀 국가대표팀이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2019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 참가를 위해 출국했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과 유남규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대표팀은 17일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 헝가리로 떠났다. 대표팀은 지난달 7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담금질을 해왔고, 이번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메달 사냥을 노린다.

남자대표팀은 이상수(삼성생명), 장우진, 정영식(이상 미래에셋대우), 박강현, 안재현(이상 삼성생명)으로, 여자대표팀은 서효원(한국마사회),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유은총(미래에셋대우), 최효주, 이시온(이상 삼성생명)으로 꾸려졌다.

남녀 대표팀은 단식보다는 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메달 수확 기대가 더 크다. 남자팀은 2017년 뒤셀도르프 세계선수권 때 복식 동메달을 합작했던 이상수-정영식 콤비가 호흡을 맞추고, 에이스 장우진은 세계선수권에 처음 출전하는 박강현과 콤비를 이룬다. 여자팀은 왼손-오른손잡이로 구성한 전지희-이시온, 최효주-유은총 조가 복식조로 나선다. 또 혼합복식에서는 이상수-전지희, 장우진-최효주 듀오가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택수 남자팀 감독은 “대표 선발전이 늦게 끝나면서 훈련할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복식에서 4강 진출을 목표로 도전할 계획”이라면서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인 만큼 선수들을 점검하고 경쟁국들의 전력도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이상수-정영식 조는 카타르오픈 4강 성적을 내는 등 안정적이어서 메달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혼합복식에서도 4강권 성적을 노리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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