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프 ‘뮤지컬 스타’, 국내외 902명 참가 ‘역대 최다’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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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8   |  발행일 2019-04-18 제23면   |  수정 2019-04-18
작년보다 48%↑ 5년새 3.4배 증가
중국·필리핀·태국 등 해외서 도전
올핸 중국 예선 이어 3차 예선 도입
딤프 ‘뮤지컬 스타’, 국내외 902명 참가 ‘역대 최다’
차세대 뮤지컬 스타 발굴을 위한 경연대회인 딤프 뮤지컬 스타에 올해 역대 최다 지원자가 몰렸다. 지난해 대학 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혁수씨의 예선 경연 장면. <딤프 제공>

차세대 뮤지컬 스타 발굴을 위한 등용문인 제5회 딤프 뮤지컬 스타에 역대 최다 지원자가 몰렸다.

대회를 주관하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에 따르면, 3월15일부터 지난 7일까지 대회 접수를 진행한 결과 902명(851개 팀)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 대회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참가자다. 지난해 608명(526개 팀)과 비교하면 48% 증가한 수치다. 244명(194개 팀)이 지원한 제1회 대회와 비교하면 5년 사이 참가자 수가 340% 늘어난 것이다.

딤프 뮤지컬 스타는 딤프가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해부터는 해외 참가자들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대회를 확장했다. 해외 참가자 수도 지난해 21명(19개 팀)에서 올해 104명(101개 팀)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중국, 필리핀 참가자들이 지원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태국 참가자들(2명)이 지원했다.

참가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올해 딤프 뮤지컬 스타 일정은 빡빡하게 진행된다. 오는 20~21일 열리는 1차 예선은 4곳에서 동시에 경연을 진행한다. 경연장소는 대구 삼성창조캠퍼스 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2곳), 딤프 세미나실, 대구무형문화재전수관이다. 1차 영상 예선 심사를 통과한 해외 지원자는 오는 5월1일 중국에서 열리는 2차 현지 예선을 통해 딤프 뮤지컬 스타 본선 무대에 진출하기 위한 경연을 펼친다.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경연 방식도 일부 바꾼다. 이전에 없었던 3차 예선을 도입했다. 채널A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3차 예선에는 국내와 해외 지원자 모두 참가한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는 3차 예선부터 경연 곡을 변경하도록 했다. 6월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본선에서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대상 수상자 등 새로운 뮤지컬 스타가 탄생한다.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은 “딤프 뮤지컬 스타는 만능 엔터테이너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그 끼를 가장 잘 발산할 수 있는 무대다. 최다 지원자가 몰린 만큼 모든 여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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