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포스코가 조직 효율화를 위해 그룹내 액화천연가스(LNG) 중간 가공단계 사업을 재편한다.
포스코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광양 LNG터미널을 포스코에너지에 양도하고, 포스코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던 부생가스복합발전소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의 LNG 미드스트림(Mid-Stream) 사업재편은 지난해 11월 최정우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발표한 ‘100대 개혁과제’ 가운데 하나다. 최 회장은 “LNG 미드스트림 사업 재편을 통해 그룹사업간 업무 효율을 높이고 보다 탄탄한 사업구조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번 사업 재편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 가스전 사업과 포스코에너지 발전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NG 도입 및 트레이딩 업무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담하고, LNG터미널 사업은 포스코에너지로 이관함으로써 현재 운영중인 발전사업과 연계해 그룹의 LNG미드스트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마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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