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3년 만에 최장 12일 연속 상승 마감

  • 입력 2019-04-16 00:00  |  수정 2019-04-16

코스피가 15일 1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43포인트(0.42%) 오른 2,242.88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지난 3월29일 이후 12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었다.

이는 2006년 3월23일부터 4월7일까지 12거래일 연속 오른 이후 13년 만의 최장 상승 행진이다. 12거래일 연속 상승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8일의 2,253.83 이후 6개월여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천806억원, 46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2천21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최근 12거래일 중 11거래일에 ‘사자’를 보여 이 기간 순매수 금액이 약 2조3천억원에 달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많이 올랐다가 오늘 다시 1천133원대로 떨어지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가 강하게 반등했고 정유 업종과 중국 소비 관련주인 화장품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2.05%), 삼성바이오로직스(0.55%), LG생활건강(0.56%) 등이 올랐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