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 국내외 기업 1분기 실적 추이 발표 본격화

  • 입력 2019-04-15 00:00  |  수정 2019-04-15
美 경기동향 보고서·中 GDP 등에도 주목

이번 주(15∼19일) 국내 증시는 국내외 기업의 1분기 실적 추이와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국내에서는 4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1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본격화된다.

미국도 지난 12일(현지시각) 웰스파고 등 대형은행의 1분기 실적 발표로 실적 시즌이 막을 올렸다.

코스피 기업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약 30조2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 줄 것으로 제시되고 있다.

미국도 3년 만에 감익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실적 우려는 이미 상당 부분 시장에 반영됐다. 다만, 실적시즌이 본격화하면서 ‘어닝쇼크’ 기업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증시는 당분간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주요국의 경기 흐름도 관심거리다.

17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공개된다.

중국도 17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광공업생산, 소매판매 등 지표를 발표한다.

중국은 경기부양책 효과로 1분기 경제성장률이 작년 4분기(6.4%)와 비슷하거나 소폭 둔화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18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된다. 시장은 한은의 경제전망과 기준금리 방향성에 대한 언급에 주목하고 있다.

이 밖에 15일 전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도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다.

지난 13일 주간 전망 보고서에서 증권사들이 제시한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NH투자증권이 2,180∼2,260, 하나금융투자는 2,200∼2,250, 케이프투자증권은 2,210∼2,260 등이었다.

이번주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이벤트는 △미국 4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15일) △미국 3월 광공업·설비가동률(16일)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광공업생산·소매판매, 미국 연준 베이지북 (17일) △한국은행 4월 금융통화위원회·미국 3월 소매판매(18일) △미국 3월 주택착공건수(19일) 등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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