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병원도 15일 ‘대구동산병원’으로 재개원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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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09 08:07  |  수정 2019-04-09 08:44  |  발행일 2019-04-09 제19면
209병상 23개 진료과 개설 2차종합병원
성서 ‘계명대 동산병원’과 유기적 협진
20190409
14일까지 외래진료를 휴진 중인 현 동산동 병원.

지난달부터 부서 이동이 시작되면서 현 동산동 병원은 4월14일까지 외래진료를 휴진한다. 계명대 동산병원이 성서 이전과 함께 현 동산동 병원도 2차 종합병원인 ‘대구동산병원’으로 동시 개원한다. 대구동산병원은 209병상 규모에 23개 진료과를 개설하고 특히 만성질환·신장 및 혈액투석·소화기진료 등을 특성화하고, 응급실을 찾는 급성기 환자들의 신속한 진료와 만성질환자 진료에 집중할 계획이다.

개원후 1년이 지나면 350병상 규모에 26개 내외의 진료과로 확대하고, 개원 3년 이후에는 500~600병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새 병원 이전·개원으로 그동안 대학병원이 없었던 달서구와 경북 인근의 80만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또 현 동산동에 대구동산병원이 남아 유기적인 진료가 이뤄진다. 계명대 동산병원(성서)과 대구동산병원(동산동) 간의 진료 연속성 및 내원객의 편의를 위해 환자 순환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달서구와 중구의 두 병원이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병원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 대구의료의 120년 역사를 이끌어온 계명대 동산병원이 새 병원 건립과 함께 또 지역을 벗어나 국내 의료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새 역사 창조에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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