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부품硏, 9억 투입 스마트로봇 제작 활성화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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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03 07:39  |  수정 2019-04-03 07:39  |  발행일 2019-04-03 제16면
기계부품산업 스마트화도 지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은 지역 기계부품산업 스마트화 지원사업과 스마트시티 생활융합형 서비스로봇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들은 DMI 자체 기획사업으로 대구시로부터 9억원의 보조금을 받아 추진된다. 크게 시제품 제작 지원과 기술지도 지원으로 나뉜다. 시제품 제작 지원은 기업에서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힘을 보탠다. 기술지도 지원은 DMI의 장비를 활용하거나 해당 기업이 원하는 전문가를 섭외해 파견해준다.

DMI 내 관련 전문가는 석·박사학위를 갖춘 65명이며, 이 중 박사학위를 가진 이는 30%가량이다.

기계부품산업 스마트화 지원사업은 올해 4억9천만원을 들여 지역 기계금속업체들의 생산 공정 자동화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지난달 1차 모집에서 11건의 시제품 제작 지원 요청이 들어왔다. 다음주 중 내부 평가를 거쳐 10건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지도 지원 요청은 이달 말 2차 모집을 한다.

스마트시티 생활융합형 서비스로봇 육성 시범사업은 올해 5억7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ICT, 인공지능 등 기술과 접목된 생활융합형 서비스로봇의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지역 서비스로봇은 3가지로 특화된다. 롤러코스터나 놀이공원 테마파크 관련 로봇, 스키로봇 등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와 서빙, 유리창 청소, 바리스타 등 생활편의 분야, 재활로봇 등 건강증진 분야다. 이달 중 기업을 모집해 시제품 제작 지원 및 기술지도 등을 지원한다.

DMI 관계자는 “지역에서 서비스로봇 완제품을 개발했거나 개발 중인 기업은 30곳에 이른다. 서비스로봇 제품 상용화 촉진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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