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벚꽃길 등 봄기운 만끽 명소 '봄내음길' 32곳 선정

  • 입력 2019-03-25 18:15  |  수정 2019-03-25 18:15  |  발행일 2019-03-25 제1면

 대구시는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도록 접근이 쉬운 벚꽃길 등 32곳을 '봄내음길'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대구지역 벚꽃 개화는 평년보다 3~4일 정도 빠른 오는 26~27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는 화랑로(MBC네거리~효목네거리), 현충로(앞산네거리~현충삼거리), 옛 앞산순환도로(앞산맛둘레길, 봉덕교~앞산공원 공영주차장), 두류공원로(두류공원네거리~이월드 정문) 등을 출퇴근길에 쉽게 만나는 봄내음길로 선정했다.


 또 봄 햇살을 맞으며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로 팔공산순환도로(팔공CC삼거리~수태골), 옥포로(용연사진입로, 달성군 노인복지관 앞길), 다사로(다사초교~해량교), 헐티로(가창댐 앞길) 등을 꼽았다.


 자녀들과 함께 소풍가면 좋은 봄내음길은 대구수목원, 대구스타디움, 화원유원지, 에코테마파크 대구숲, 경북대, 계명대 성서캠퍼스 등이며 금호강과 신천둔치는 강바람을 맞으며 자전거 타기에 좋다고 소개했다.


 트레킹이나 자전거 타기에는 달성군 강정보 녹색길(육신사~성주대교~강정보)이 최적의 장소라고 추천했다.


 한편 지역 봄꽃 축제로 이월드 별빛벚꽃축제(23일~다음달 7일), 달성군 달창지길 벚꽃축제(30일~다음달 1일), 옥포 벚꽃축제(30~31일), 팔공산 벚꽃축제(다음달 5~9일), 비슬산 참꽃문화제(다음달 20~21일) 등이 열린다.


 대구시 관계자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대구에서는 4월 첫째주에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팔공산순환도로 등 도심외곽이나 산간지역 개화시기는 조금 더 늦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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