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안 비금도 태양광발전사업 업무협약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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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5 16:27  |  수정 2019-03-25 16:27  |  발행일 2019-03-25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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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및 관계사 임원과 비금면 신재생에너지주민협동조합원 등이 육상 태양광 발전설비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최근 전남 신안군 비금면 신재생에너지주민협동조합, LS산전, 호반산업, 해동건설과 신안군 비금도 염전부지 300㎽ 육상 태양광 발전설비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비금면사무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곽방근 비금면 신재생에너지주민협동조합 이사장, 오순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 박용상 LS산전 대표이사, 김진원 호반산업 대표이사, 박찬 해동건설 대표이사, 비금면 주민 등이 참석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이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협동조합형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사업비가 5천544억원에 달한다. 이 사업은 신안군 비금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설립된 신재생에너지주민협동조합과 발전회사 및 건설회사가 공동으로 출자하는 주민 참여형 태양광 사업으로 추진된다.
 

오순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민간투자 확대로 지역주민 소득 증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을 위해 사업성이 떨어진 염해농지와 염전에 대규모 태양광사업을 추진하고,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사업방식을 다각화하고, 2030년까지 총사업비 20조원을 투자해 신규 신재생설비 7.6GW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주=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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