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구경북지역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가 오는 28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채용 규모는 약 2천명이다. 국토교통부 주최, 대구시·경북도 주관으로 대구경북 혁신도시 이전 16개 공공기관을 비롯해 대구지역 공공기관, 대구은행, 대구경북 소재 14개 대학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청년 채용 및 취업 지원에 나선다.
행사는 △블라인드 채용방법 안내 △오픈캠퍼스 소개 △기관별 채용요강 설명 △지역인재 취업성공사례 발표 △취업특강 등으로 구성해 다채로운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천마아트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는 취업준비생과 1대 1 맞춤형 채용상담을 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취업컨설팅, 면접용 사진촬영, 찾아가는 심리검사 등 이벤트부스도 마련된다.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은 올해 대구 416명, 경북 1천626명 등 모두 2천4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지역출신 인재 채용 규모는 대구 97명, 경북 281명이다. 이전공공기관 이외에도 한국뇌연구원(26명), 대구도시공사(9), 대구환경공단(87), 대구은행(117) 등도 총 239여명을 채용한다.
한국감정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장학재단,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전력기술<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등 9개 이전공공기관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고졸 채용도 계획하고 있다.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개정 혁신도시법에 따라 2022년까지 지역인재를 30% 이상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한다. 지난해 기준 대구혁신도시의 이전공공기관별 지역인재 채용률은 27.7%였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인재 채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이전공공기관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시와 이전공공기관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추가 발굴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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