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부총리 “미세먼지 관련 추경 검토”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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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3   |  발행일 2019-03-23 제4면   |  수정 2019-03-2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2일 경기 부천시 소재 직업훈련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미세먼지 관련 추경이 검토되고 있다. 미세먼지에 대한 정책적 대응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외 분야는 경기 상황 전반을 짚어봐야 할 것 같다. 추경 규모에 대해선 협의된 게 없다”며 “경제 상황 전반에 대한 것과 함께 검토가 진행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한국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경기 상황에 대해 “소비자심리, 기업심리 등 경기심리지표는 개선했으나 투자, 수출, 고용 등 여러 지표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로서는 여러 긍정적인 지표가 구조적으로 안착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조심스럽게 보면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살려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또 고용문제에 대해서도 “한국 경제의 고용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2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은 13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으나 내용상으로 보면 경제의 중추인 30∼40대에서 취업이 어렵고 고용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났다”고 우려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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