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브리핑] 수출 품목 쏠림현상 주요국 1.8배, 집중도 137.2…20년 만에 최고치

  • 입력 2019-03-20 07:42  |  수정 2019-03-20 07:42  |  발행일 2019-03-20 제16면

한국의 ‘수출 품목 집중도’가 해외 주요 수출국평균보다 2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 한국경제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수출 편중성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해 이같이 밝혔다. 수출 품목 집중도는 수출 품목 쏠림 현상의 심각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한국은 지난해 137.2를 기록했다. 10대 수출국(홍콩 제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이들 수출국의 평균치(77.9)보다도 1.8배 높다. 특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수출 품목 집중도는 2011년 102.6으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 상승해 2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는 반도체의 기술우위와 다른 주력 제조업의 부진,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실패 등이 꼽혔다.

보고서는 “최근 2년간 급등한 반도체 수출로 인해 수출구조의 편중성이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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