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한이 ‘최다 출장’‘최다 득점’ 신기록 노린다

  • 입력 2019-03-19 00:00  |  수정 2019-03-19
■ 올해 기대되는 KBO 기록들
지난해까지 2097경기 나선 朴
127경기 더 뛰면 정성훈 넘어
최다득점은 박용택과 경쟁 중
‘전설’ 이승엽 기록 넘을지 관심

야구는 기록으로 더 많은 이야깃거리를 낳는다. 23일 개막하는 2019 신한은행 KBO리그도 풍성한 기록을 예고한다. 오랜 기간 KBO리그를 지킨 베테랑들은 최초 기록을 눈앞에 뒀다.

마흔으로 최고령 선수인 박한이(삼성)는 주전 경쟁에서 승리해 127경기에 나서면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출장 기록을 세운다. 박한이는 현재 2천97경기를 뛰었다. 올해부터 KIA 타이거즈 코치로 일하는 정성훈의 기록(2천223경기)에 126경기 차로 접근했다. 지난해까지 262세이브를 올린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손승락은 16세이브를 추가하면 친구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보유한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277개)을 넘어선다. 오승환의 기록을 넘기 전에도 최초의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손승락은 올해 10세이브를 채우면 KBO리그 최초로 10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한다. 20세이브까지 숫자를 늘리면 KBO 최초 8년 연속 20세이브 기록도 세운다.

2019년 KBO리그 등록 선수 중 둘째로 나이가 많은 박용택(LG 트윈스)은 2천400안타에 16안타를 남겼다. 지난해 양준혁의 2천318안타를 넘어 KBO리그 개인 통산 안타 1위에 오른 박용택은 올해 시즌 초 ‘2천400안타’ 시대를 열 전망이다.

두산 베어스에서 새 출발 하는 우완 베테랑 배영수는 3승을 추가하면 140승을 채운다. 이미 137승을 올린 배영수는 이 부문 현역 1위, 전체 5위다. 한화 이글스 마무리 정우람은 조웅천에 이은 역대 두 번째 10년 연속 50경기 출장에 도전한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들은 뜨거운 기록 경쟁을 펼친다. 박병호(키움 히어로즈)와 이대호(롯데), 최형우(KIA)는 KBO리그 최초로 6년 연속 100타점을 노린다. 3명이 동시에 경쟁하는 터라 더 흥미롭다. 박병호는 사상 최초로 4년 연속 40홈런에 도전하고, 이대호 역시 최초의 10년 연속 200루타 기록 달성에 나선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김재환(두산 베어스)은 4년 연속 300루타 달성을 노린다. 연합뉴스

■ 2019시즌에 달성 가능한 개인 통산 기록 
내용 선수명 현재기록 종전기록 잔여기록
선수 기록
최다 세이브 손승락 롯데 262 오승환 삼성 277 16
최다 홀드 권 혁 두산 146 안지만 삼성 177 32
최다 경기 박한이 삼성 2천97 정성훈 KIA 2천223 127
최다 득점 박용택 LG 1천218 이승엽 삼성 1천355 138
박한이 삼성 1천205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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