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긍정평가 44.9% 민주 지지도 36.6% 동시에 최저치 기록

  •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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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9   |  발행일 2019-03-19 제4면   |  수정 2019-03-19
■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한국당 31.7%…4주 연속 오름세
文 긍정평가 44.9% 민주 지지도 36.6% 동시에 최저치 기록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동시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11주 만에 가장 낮게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1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 지지도는 전 주 대비 1.4%포인트 내린 44.9%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9.7%로, 주간 집계로는 처음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오차범위(±2.0%포인트)를 벗어나 앞섰다. 모른다는 응답과 무응답은 5.4%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전 주보다 0.6%포인트 내린 36.6%로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12월 넷째 주(36.8%) 이후 11주 만에 최저지다. 반면 한국당은 1.3%포인트 오른 31.7%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본격적인 국정농단 사태 직전인 2016년 10월 둘째 주(31.5%) 이후 주간 집계 기준 최고치다. 지역별 한국당 지지율은 대구경북(50.5%)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부산·경남·울산(35.7%) 순으로 조사됐다. 경기인천(31.6%)과 서울(28.6%), 광주전라(14.9%)는 한국당 평균 지지율보다 낮게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54.5%로 조사됐고, 대전·충청·세종(39.0%)과 경기인천(38.2%)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민주당의 전국평균 지지율보다 낮게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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