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해상연합훈련’때 부산에 함정 안보내고 싱가포르만 참가

  • 입력 2019-03-18 07:48  |  수정 2019-03-18 07:48  |  발행일 2019-03-18 제14면
‘레이더 갈등’앙금 때문인 듯

오는 4~5월 부산 앞바다와 싱가포르 해역에서 나뉘어 진행되는 연합해상훈련에 일본이 한국 해역 훈련에는 해상자위대 함정을 보내지 않고 싱가포르 훈련만 참여하는 등 분리 대응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해양안보분과위원회 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이번 연합해상훈련은 4월29일부터 5월14일까지 부산과 싱가포르 인근 해역에서 두 차례 실시된다. 1부 훈련은 4월29일부터 5월2일까지 부산 인근 해상에서, 2부 훈련은 5월9~13일 싱가포르 해역에서 예정돼 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부산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연합해상훈련에는 해상자위대 호위함인 이즈모 등을 보내지 않기로 확정했다. 사이가 나빠진 한국과 구분해 이번 연합해상훈련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인 셈이다.

한편 요미우리는 ‘레이더 논란’에 대해 한국 측이 적절히 대응하지 않을 경우 일본 측은 올 가을 예정된 해상자위대 주최 관함식에 한국 해군을 초청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