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車 작년 주행거리, 전체 절반…하이브리드·전기차 33% 늘어

  • 입력 2019-03-16 07:41  |  수정 2019-03-16 07:41  |  발행일 2019-03-16 제11면
경유車 작년 주행거리, 전체 절반…하이브리드·전기차 33% 늘어

미세먼지 주범으로 꼽히는 경유차가 지난해 국내 자동차 주행의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15일 발표한 ‘2018년 자동차 주행거리 통계자료’에 따르면 작년 국내 자동차 총 주행거리는 3천271억㎞로 전년보다 2.3% 증가했다.

자동차 등록 대수는 2천288만2천대로 전년보다 3.1% 증가했지만, 자동차 1대당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39.2㎞로 오히려 0.7% 줄었다.

사용 연료별로 보면 경유차 주행거리가 1천643억㎞로 전체의 50.2%를 차지했다. 전체 주행거리에서 경유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긴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경유차의 주행거리는 전년과 비교하면 4.7% 증가했다. 전체 주행거리 중 경유차의 비중은 2014∼2018년 44.9%→46.1%→48.0%→49.0%→50.2%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는 총 62억㎞를 주행해 전년보다 주행거리가 33.7%나 늘었다. 하지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9%에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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