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車 작년 국내판매 사상 첫 5만대 돌파

  • 입력 2019-03-09 07:18  |  수정 2019-03-09 07:18  |  발행일 2019-03-09 제11면
한국車 수입제한조치 부당 지적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지난해 미국에서 수입한 승용차의 국내 판매가 사상 처음으로 5만대를 넘는 등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며 미국이 한국 자동차에 수입제한 조치를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8일 밝혔다.

협회가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판매 1위는 독일산으로 전년보다 9.8% 증가한 11만6천795대, 금액 기준으로는 52억6천만달러(약 5조9천595억원)로 집계됐다.

2위는 미국산 승용차로 판매대수는 8.2% 증가한 5만2천539대를 기록했고, 금액기준으로는 17억7천만달러였다. 이어 일본(3만411대, 11억8천만달러)과 영국(2만2천812대, 10억7천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협회 정만기 회장은 “미국 차의 국내 시장 접근이 더욱 원활해지고 국내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수입제한 조치를 한국에 적용하는 것은 명분으로나 실체적 측면에서도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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