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순의 이미지메이킹] 파운데이션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방법

피부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파운데이션의 컬러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파운데이션을 볼뼈부위 밑에서 하악턱선 밑까지 발라본 후 원래 피부톤과 유사하게 보이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입춘이 지나니 건조하고 차가웠던 날씨에서 봄향기가 느껴지기 시작한다. 봄볕에도 푸석하고 거칠어진 피부의 표면을 보호해야 하는데 자외선차단제 등의 기능별 화장품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미 생겨있는 잡티와 기미, 주근깨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생기지 않도록 파운데이션 제품 등으로 커버하는 데도 소홀하지 않아야 한다. 봄은 피부의 주름과 노화 등을 일으키는 강한 자외선에 쉽게 노출되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피부의 경우 기본적인 각질 제거를 주 1회 한다. 이는 모공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여 피부를 매끄럽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파운데이션을 발랐을 때 들뜨지 않게 도와준다. 파운데이션의 종류는 다양한데 그 기능을 파악해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피부를 더 아름답고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리퀴드 파운데이션 = 액상의 파운데이션이다. 수분, 얼굴의 착색료와 색소의 안료, 유분성분 순으로 분포되어 있어 발랐을 때 적당히 부드럽고 촉촉하다. 가볍게 발리며 내추럴메이크업에 어울린다. 커버력은 보통인 편이다. 피부의 결이 곱고 산뜻한 피부톤을 원할 때 주로 사용한다.

◆무스 파운데이션 = 거품타입이며 보습력이 풍부하다. 부드럽고 퍼짐성 좋게 발린다. 잡티 커버력은 약한 편이다.

◆튜브 파운데이션 = 윤기가 없는 매트한 파운데이션이다. 튜브용기에 들어있어 파운데이션 사용 시 양 조절이 편리하고 다른 용기의 제품보다 좀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벼워 휴대하기도 편하다.

◆크림 파운데이션 = 유분과 안료, 수분성분 순으로 분포되어 유분이 많아 부드럽게 발린다. 피부결점이 많거나 중장년층이 사용하면 좋다. 봄과 여름보다는 가을이나 겨울에 바르면 효과적이다. 액상타입의 리퀴드 파운데이션보다 커버력은 좋은 편에 속한다.

◆스킨커버 파운데이션 = 유분, 안료, 수분성분 순으로 구성되며 일반적인 파운데이션 중에는 커버력이 가장 좋은 편이다. 기미와 잡티 등이 많은 피부를 커버하는데 아주 좋은 효과를 본다.

◆스틱 파운데이션 = 오랜시간 동안 피부표현력을 유지해 주는 파운데이션에 속한다. 전문가들이 주로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다. 잘 지워지지 않아 강한 조명 등을 활용한 사진촬영 시 바르면 좋다. 또한 일상에서 장시간 피부톤을 유지하기 위해 소량 덧발라 사용하면 피부톤 유지와 커버에 효과를 본다.

◆케익 파운데이션 = 투웨이케익, 서머케익 등의 종류로 스킨커버 파운데이션을 반건조 특수처리한 제품이다. 건조하여 바를수록 주름이 형성되기 쉬우니 유의하도록 한다. 자외선차단 및 잡티 등의 커버력이 우수하여 바닷가나 야외에서 라텍스퍼프에 물기를 소량 머금게 하고 사용하면 스피드한 메이크업에 좋다. 시간절약과 방수, 지속성이 좋아 여름철 많이 찾는 파운데이션류에 속한다.

◆파운데이션 바르는 팁 = 파운데이션을 선택하여 바를 때 사전에 피부톤에 맞는지 체크한다. 안면 볼뼈 밑에서 하악턱 밑까지 발라보거나 손목 안쪽에 발라보도록 한다. 이마부위에도 발라 파운데이션 컬러가 자연피부톤과 잘 어우러지는지 테스트해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항상 손이 청결해야 하며 브러시나 퍼프 등은 미온수에 얼굴세안제 등을 풀어 씻어내거나 전문 클렌징제를 사용 하는 등 위생에 유의한다. 파운데이션은 바르고 몇 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주름부위에 덧바르거나 눈, 코부위의 굴곡진 곳에 바를 경우 소량으로 발라야 뭉치거나 밀림이 덜하다. 라텍스퍼프로 바를 때는 얼굴 중앙에서 헤어라인을 향하듯 위로 발라주고 경계선이 보이는 곳은 손가락을 사용해서 지긋이 펴 발라 블랜딩 해줘도 좋다.

메이크업아티스트·교육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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