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남편, 조현아에 "폭언·폭행 당해" 형사 고소…"양육자 지정 청구 소송"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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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20 11:46  |  수정 2019-02-20 11:46  |  발행일 2019-02-20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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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혼 소송 중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5)의 남편이 조 전부사장에 대해 폭행당했음을 주장하며 고소했다.


서울 수서경찰서측은 20일 조 전 부사장의 남편 박모씨(45)가 전날 특수상해·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조 전 부사장을 고소했음을 전했다.


박씨는 지난해 4월 조 전부사장의 폭언 및 폭행을 이유로 이혼·양육자 지정 청구 소송을 제기했었다. 또 2014년 12월 '땅콩회항'사건 후로 아내의 폭행이 심해져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가 힘들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뿐만 아니라, 박씨는 조 전 부사장이 "화가 난다는 이유로 '죽어'라고 소리치며 목을 조르고, 태블릿PC를 던져 발가락 살점이 떨어져 나가기도 했다"는 폭언과 폭행 정황이 담겨있는 사진 및 동영상 등을 제출했다.


이어 박씨는 조 전 부사장이 자녀인 쌍둥이 아이들이 밥을 빨리 먹지 않는다고 하면서 수저를 집어 던지기도 했음을 전하면서 지난해 조 전 부사장과의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양육자 지정 청구 소송도 추가로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송은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에 배당됐으며, 조 전 부사장은 2010년 10월 초등학교 동창인 성형외과 전문의 박씨와 결혼해 2017년 5월부터 별거 중에 있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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