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남부 밀집, 산업단지 접근 개선…균형발전에도 도움

  • 진식
  • |
  • 입력 2019-02-20   |  발행일 2019-02-20 제6면   |  수정 2019-02-20
■ 이현동 서대구고속철도역
국비 등 703억 투입 3층규모
올 4∼5월 착공 2020년 준공

서대구고속철도(KTX)역은 광역철도도 정차할 수 있는 복합역사로 건설된다. 동대구역에 집중된 기능을 분산하고 서·남부지역에 밀집한 산업단지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해 대구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서대구KTX역엔 서구 북비산로 55(이현동) 일대에 국비 142억원, 시비 561억원 등 703억원을 들여 연면적 7천183㎡, 3층 규모의 선상역사와 광장,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시는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절차에 들어가 4~5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목표는 2020년 말이다. 서대구KTX역은 지역의 철도교통망 허브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산업선의 출발역에다 대구권 광역철도의 경유지가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시는 대구권 광역철도의 기존 노선(구미~왜관~대구~동대구~경산) 중 왜관역과 대구역 사이에 서대구KTX역을 추가했다. 서대구KTX역은 장차 달빛내륙철도는 물론, K2·대구공항 통합이전 때 신공항철도와도 연결을 염두에 두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대구역은 개통과 함께 주변 일대 하·폐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및 복합환승센터 개발을 추진해 대구 서·남부지역의 새로운 발전 축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획/특집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