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선철도 성주역사 건립 여론 확산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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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8 07:27  |  수정 2019-02-18 07:27  |  발행일 2019-02-18 제8면
기관·단체 이어 군의회도 촉구
“지역균형발전 위해 반드시 관철”
靑·중앙부처 등 결의문 전달키로
남부내륙선철도 성주역사 건립 여론 확산
성주군의회 의원들이 지난 15일 남부내륙선철도 성주 역사 건립을 촉구하고 있다. (성주군의회 제공)

[성주] 남부내륙선철도 성주역사 건립을 바라는 성주 주민의 목소리가 갈수록 드세지고 있다. 성주군의회는 지난 15일 제239회 임시회를 열고 배재만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부내륙선철도 성주 역사 건립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보다 앞선 11일 성주군 사회단체협의회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들이 간담회를 갖고 성주역사 건립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성주군의회는 결의안에서 “남부내륙선이 경남지역엔 4개 역사가 신설되지만 경북엔 1개의 역사도 없다"면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성주역사가 반드시 신설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재만 의원은 “성주에 역사 건립없이 철도 노선만 지나간다면 지역은 2개 권역으로 나눠지고 성주 서부권은 자연환경 파괴·소음 등으로 큰 고통을 받을 것”이라며 “성주 서부권 종합발전계획이 추진 중인 이때, 지역간 물류 교류와 관광거점화를 위해선 성주역사 건립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주군의회는 이 결의문을 청와대·국회·국토교통부 등 중앙 행정기관과 전국 시·군·구에 전달하고 이달 중 열릴 경북 시·군·구의회 의장협의회에 안건으로 상정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 김천~진주~거제(172㎞)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선 철도 건설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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