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김영주 귀국독주회 포스터. |
플루티스트 김영주(30)가 오는 3월5일 오후 7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귀국독주회(피아노 한은영)를 갖는다.
대구MBC교향악단 플루트 수석주자인 그는 어릴적 대구예술영재로 선발돼 계명대콩쿠르 1위, TBC 음악콩쿠르 등 국내 다수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경북예고와 계명대 음대 관현악과를 졸업한 그는 프랑스 St-Maurice 시립음악원을 조기졸업한 뒤 Saint-Maur-des-Fosss 국립음악원 전문 연주자 과정(DEM complet)과 최고연주자 과정(Perfectionnement), Gennevilliers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최고 점수로 졸업했다. 이후 국립베르사이유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마쳤다.
해외에선 Leopold Bellan 국제 콩쿠르 3위, Concours allain cadinot/yamaha musique france, association artistique 'Le parnasse'콩쿠르 1위, Concours Artistique d'Epinal 콩쿠르(1위 없는) 2위, Concours "Les cls d'or"콩쿠르에서 1위를 했다. 지난해 프랑스 L'Atelier Numerique 홀에서 독주회를 한 바 있다.
김영주는 아름답고 섬세한 음색과 풍부한 감성을 지닌 연주자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들려줄 곡들은 Michel Blavet의 피아노와 플루트를 위한 소나타, Gabriel Grovlez의 피아노와 플루트를 위한 로망스, Sigfrid Karg-Elert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연주곡이다.
2부에서는 Frank Martin의 피아노와 플루트를 위한 발라드, Roger Bourdin의 플루트를 위한 무반주 독주곡, Theobald Boehm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연주곡 라장조 작품번호 16번이다. 이곡들을 통해 긴 겨울을 이겨내고 새롭게 용솟음치는 봄의 기운을 청중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박진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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