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 4개‘혁신’본부 신설 수도권영업·디지털 등 강화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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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5   |  발행일 2019-02-15 제13면   |  수정 2019-02-15
금융지주 조직개편 단행

DGB금융지주가 14일 수도권영업혁신본부 등 4개 본부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주요 개편내용을 보면 우선 수도권영업혁신본부가 신설된다. 그동안 취약했던 그룹의 수도권 영업기반확충 및 영업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다. 본부장은 대구은행의 서정동 상무(마케팅본부장)가 겸직한다.

서 상무는 DGB금융이 올해 수도권 공략을 위해 시중은행 지점장 출신 퇴직자를 채용, 금융사 최초로 시도하는 2인1조형태의 모바일 영업조직(이동식 점포) 구축의 밑그림을 그리게 된다. 실제 수도권에 상주하며 서울·경기·인천 일대의 기존 오프라인 점포(8곳) 운영과 새로 꾸려질 이동식 점포업무를 진두지휘할 수도권영업총괄책임자는 공모를 통해 별도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혁신본부도 신설된다. 비대면 채널 및 마케팅 전략, 디지털 인프라 구축업무 등을 총괄한다. 황병욱 전무(부행장·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 겸직)가 지주의 디지털혁신본부장을 맡는다. 김윤국 전무(부행장·경영기획본부장 겸직)가 본부장을 맡는 경영혁신본부는 공정하고 체계적인 평가·보상체계 구축, 기업문화 쇄신 등 새로운 DGB금융그룹을 만들기 위한 혁신운동을 기획·추진하게 된다.

기업윤리혁신본부는 그룹 윤리경영체제 구축 및 고도화 업무를 책임진다. 김남태 전무(현 지주 준법감시인)가 본부장을 맡게 됐다.

이로써 지주 조직은 기존 5본부 1소 15부에서 8본부 1소 17부로 확대됐다. 특히 신설된 4개 본부의 명칭에 모두 ‘혁신’이라는 말이 들어간 게 눈에 띈다.

김태오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그룹 쇄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향후 전면 혁신된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과 지역사회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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