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14일 TV프로해설

  •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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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4 07:51  |  수정 2019-02-14 07:51  |  발행일 2019-02-14 제25면

북한의 이미지 바꾸고 싶은 이탈민

◇KBS 스페셜(KBS1 밤 10시)

지난해부터 한반도에 불어온 평화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북한 이탈 주민에 대한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 고향을 떠나 남쪽에 삶의 터전을 꾸린 북한 이탈 주민이 3만명을 넘어섰다. 10년 전 부모님과 함께 함경북도 회령에서 넘어온 28세 청년 유성. 그에게는 남한에서 받았던 차가운 시선이 아직 상처로 남아있다. 유성은 미디어 속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고 싶어 영화감독을 꿈꾼다. 26년간 남한에서 살아온 북한학과 학생 동한은 북한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이론이 전부다. 그는 실제 북한 주민의 삶에 대해 알고 싶어 2주간의 ‘함경도식 홈스테이’에 최초로 도전하게 됐다. 이들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러시아 며느리에겐 어려운 설문화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MBC 오후 8시55분)

결혼 5년 차 방송인 고미호, 그리고 남편 이경택이 새로 합류했다. 설을 쇠기 위해 시댁으로 향하는 미호네 부부. 결혼 5년 차지만 아직도 한국 명절 문화가 어색한 미호. 시댁에 도착해 숨 고를 틈도 없이 부엌 일꾼이 된다.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미호는 본격적으로 차례 음식 준비에 나서는데, 미호의 서투른 칼질에 시어머니는 답답함을 표출한다. 과연, 러시아 며느리 미호의 명절은 무사히 지나갈까.

좁은 고시원서 희망 꿈꾸는 사람들

◇다큐 시선(EBS 밤 9시50분)

고시원에 고시생이 없다? 과거 수험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던 고시원. 그러나 이젠 달라진 풍경이다. 고시학원의 메카인 노량진의 고시원 수는 3년간 3배 이상 감소했다. 그런데 전국 고시원수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상황. 평균월세 약 33만원, 2평(6.6㎡)이 조금 안 되는 작은 공간은 이제 주거 빈민층의 상징이 되고 있다. 인간이 의식주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최저주거공간은 약 14㎡. 하지만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좁은 공간에 살고 있는 고시원 사람들의 삶은 지금 어떨까. 고시원 주거 현실과 그 속에서 희망을 꿈꾸는 다양한 고시원 사람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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