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 공무원 679명 채용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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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4 07:17  |  수정 2019-02-14 07:17  |  발행일 2019-02-14 제2면
베이비붐 세대 본격 퇴직 영향
채용규모 작년보다 70명 늘어

대구시가 올해 공무원 679명을 신규로 채용한다. 작년보다 70명 더 늘어난 규모로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퇴직에 따른 것이다. 시는 13일 2019년도 신규 공무원 채용규모를 679명으로 확정하고, 직급별 선발인원·시험일정·시험제도 개선사항 등 세부 시험계획을 발표했다. 직급별로는 7급 15명(행정 12·수의 3), 8·9급 662명(행정 364·세무 24·전산 10·사회복지 24·사서 1·공업 47·녹지 9·보건 20·간호 31·환경 2·시설 102·방송통신 13·의료기술 5·운전 10), 학예연구직 2명이다.

이 같은 채용규모는 지난해 609명에 비해 11.4%(70명)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퇴직하는 데다 민선 7기 조직개편으로 인한 충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베이비붐 세대 퇴직자는 올해 345명, 2020년 370명, 2021년 402명, 2022년 327명, 2023년 297명 등이어서 앞으로도 신규 공무원 채용규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으로 향후에도 공무원 채용규모는 늘어날 것”이라며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능한 인재들이 공정하게 선발될 수 있도록 시험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시험제도도 수험생을 배려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답안지를 작성할 때 수정테이프 사용을 허용하는 한편, 연구직렬 경력경쟁임용시험의 학력요건(학부 비전공자도 대학원 석·박사 학위 취득 시 인정)을 완화해 응시자격을 확대할 방침이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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