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돈 대구지방법원장 영국 여행기 '길을 떠나다' 출간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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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2 19:39  |  수정 2019-02-12 19:39  |  발행일 2019-02-12 제1면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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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자로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사법연구)로 자리를 옮기는 김찬돈 지방법원장(59)이 최근 영국 여행기 '길을 떠나다(부제 런던과 에든버러의 역사·문화, 그리고 스카이섬의 자연을 찾아서)'를 발간했다. 총 230페이지의 책에는 ▲여행을 준비하다 ▲여행을 떠나다 ▲런던에 도착하다 ▲왕실 상징 버킹엄 궁전으로 가다 ▲세인트 폴 대성당을 찾다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다 ▲노팅힐에서 영화를 생각하다 ▲에든버러로 가다 ▲하이랜드와 스카이섬을 즐기다 ▲스카이섬을 떠나 에든버러로 오다 ▲에든버러를 떠나다 등으로 구성됐다. 책에 포함된 사진은 직접 촬영해 삽입했고, 편집도 참여했다. 책은 300권 제작됐다.
 

김찬돈 대구지방법원장은 "영국 여행기를 쓰기 시작해 2년반이 지나 겨우 완성했다. 여행 하면서 바로 기록을 남겨 두지 않은 터라 가물가물한 기억을 붙잡고 여행기를 쓰는 데에 상당한 인내심을 필요로 했다"며 "여행의 발자취를 추적하면서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릴 수 있었고, 그 때 알지 못했던 많은 부분을 새로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경산이 고향인 그는 대구 능인고와 영남대 법대, 동 대학원 법대를 졸업한 뒤 제26회 사법시험(연수원 16기)에 합격했다. 이후 대구지법 부장판사와 포항지원장, 대법원 재판연구관,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 법원도서관장,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친 뒤 2017년 2월 제44대 대구지방법원장에 취임했다. 평소 그는 여행과 사진 찍기를 즐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사진설명-김찬돈 대구지방법원장이 최근 발간한 영국 여행기 '길을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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