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끄는 5분 발언] 박갑상 대구시의원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시 인센티브 도입”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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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2   |  발행일 2019-02-12 제6면   |  수정 2019-02-12
[눈길 끄는 5분 발언] 박갑상 대구시의원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시 인센티브 도입”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인 박갑상 시의원(북구·자유한국당·사진)은 11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반납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 도입을 대구시에 제안했다.

박 시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시의 전체 교통사고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일본의 경우 1998년부터 고령운전자가 스스로 면허를 반납하면 대중교통 요금할인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자진 반납제도를 시행해 매년 30만건의 면허증 자진반납이 이뤄지고 교통사고도 절반으로 줄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박 시의원은 “대구시도 운전면허를 자진반납한 고령자에게 대중교통 요금 지원, 카드 할인 등의 혜택과 재원을 지원하는 등 늘어나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정책이나 조례를 조기에 도입해 제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그는 또 “고령자 운전매뉴얼을 작성해 홍보를 강화하고, 도로표지판 크기를 확대하고 횡단보도에 야간조명을 설치하면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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