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기린맥주가 이렇게 만들어지네” 대구한의대 창업동아리 학생들 日 선진지 견학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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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1 08:01  |  수정 2019-02-11 08:01  |  발행일 2019-02-11 제19면
“삿포로 기린맥주가 이렇게 만들어지네” 대구한의대 창업동아리 학생들 日 선진지 견학
일본 홋카이도지역 해외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구한의대 학생들이 홋카이도과학대학 학생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 창업교육센터는 교내 창업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하기 위해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 해외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7학년도 2학기부터 진행한 창업동아리 해외체험 프로그램은 창업동아리 학생 중 동아리 활동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해외체험 국가의 창업 관련 기관에 대해 학생들이 자기주도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중국 상하이를 비롯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홍콩, 중국 선전 등 창업 선진지의 여러 기관을 방문해 견문을 넓혀왔다. 이번 해외체험은 창업동아리에서 14명의 우수학생을 선발해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 홋카이도 지역의 기린 맥주공장 견학을 시작으로 홋카이도과학대학, 도모에 간장공장, 홋카이도대학 탐방, 로이스 초콜릿공장 등을 견학했다.

삿포로 기린 맥주공장에서는 원재료들을 직접 만져보고 시음하면서 기린맥주의 역사와 제조 공정 등을 체험했으며, 홋카이도과학대학에서는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특히 팀별로 전공이나 동아리 아이템 등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자유체험 시간을 가져 해외체험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해외체험을 다녀온 산업안전보건전공 이영민씨(3학년)는 “일본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었다. 사소하고 작은 것까지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는 일본인의 장인정신을 느꼈다. 나도 창업을 하게 되면 이러한 장인정신만큼은 꼭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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