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에이리언 퀸과 마주하게 된 리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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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09 08:39  |  수정 2019-02-09 08:39  |  발행일 2019-02-09 제19면
[일요시네마] 에이리언 퀸과 마주하게 된 리플리

◇에이리언2(EBS 낮 12시10분)

전 편이 SF를 표방한 정교한 미장센의 공포영화였다면 이 작품은 SF를 표방한 베트남전 영화다. 영화의 대미를 장식하는 에이리언 퀸과 파워로더의 육박전은 전 편과는 확실하게 차별화된 면모를 보여준다. ‘에이리언2’가 개봉된 지 30년이 넘도록 수많은 아류작과 SF액션영화들이 등장했지만 아직까지 ‘에이리언2’에 비견될 만한 영화는 거의 없다. 유일하게 있다면 에이리언2의 설정(초거대 기업, 우주 해병대, 파워 로더)을 거의 그대로 차용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정도일 것이다.

에이리언과의 싸움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리플리는 냉동수면 상태로 57년을 떠돌다 구조선에 의해 구출된다. 회사는 리플리를 비롯한 당시 승무원들이 로스트로모호를 잃어버린 것을 추궁하지만 에이리언 얘기는 믿지 않는다. 이때 지구와 한 외계행성 거주민들의 통신이 두절되는 사건이 벌어지자 리플리는 고문 자격으로 해병대와 동행하게 된다. 행성에 도착한 해병대원들은 수색을 시작하고, 곧 행성 거주민들이 에이리언 유충의 산 먹이가 된 것을 목격한다. 곧이어 벌어진 에이리언과의 교전에서 여러 대원들을 잃는다. 그들은 행성 거주민들의 실험실로 대피하고, 리플리는 이곳에서 거주민들의 마지막 생존자인 뉴트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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