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백화점·소상공인 ‘상생협업’ 신바람

  • 노인호
  • |
  • 입력 2019-02-09 08:10  |  수정 2019-02-09 08:10  |  발행일 2019-02-09 제11면
대구百 본점 팝업매장 문열어
지역경제 활성화 긍정적 효과
토종 의류업체 역량강화 한몫
지역 백화점·소상공인 ‘상생협업’ 신바람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대구백화점 본점 6층에 팝업매장 형태로 문을 연 ‘김명숙 한복’과 맞춤정장 매장인 ‘렌토마 포르테’를 찾은 고객들이 옷을 고르고 있다. <대구백화점 제공>

소상공인과의 상생차원에서 마련된 대구백화점 협업 매장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8일 대구백화점에 따르면, ‘김명숙 한복’과 맞춤정장 매장인 ‘렌토마 포르테’는 지난달 29일 대구백화점 본점 6층에 팝업 매장 형태로 문을 열었다. 소상공인특화지원센터와 지역 대형유통업체와의 협업으로 문을 연 두 매장은 대봉동 웨딩집적지구내 의류봉제 업체의 역량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렌토마 포르테’는 대구 중구 동덕로에 위치한 남성 맞춤정장 브랜드로, 이승엽·김범수·정우성 등 다수의 유명인사들에게 정장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에 자체 공방을 두고 있어 옷을 만드는 모든 공정이 체계적으로 진행되며, 4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장인들의 손바느질로 만들어진다.

대구 중구 대봉로에 있는 ‘김명숙 한복연구원’은 한국예술문화명인에 등재된 한복 명인인 김명숙 대표가 운영하는 곳이다. 27년간 한복을 제작한 장인의 솜씨로 소재 선택에서부터 디자인, 마무리까지 최상의 공정을 자랑한다.

박효진 대구백화점 본점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대구백화점과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업이 긍정적인 선례로 남길 바라며, 소상공인이 운영 중인 브랜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노인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