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축구·골프…설 연휴 빅매치 풍성

  • 입력 2019-02-01 00:00  |  수정 2019-02-01
1∼6일 설날장사 씨름대회
3일 이강인 바르셀로나전
2일 손흥민 뉴캐슬전 출격
최경주, 오늘 PGA 복귀전

2월1일부터 설 연휴가 6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국내외에서 풍성한 스포츠 행사가 줄을 잇는다.

먼저 위더스제약 2019 설날장사 씨름대회가 1일부터 6일까지 전북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남자부 4체급에 164명, 여자부 3체급에 59명이 출전해 모래판 위의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에는 역시 씨름의 꽃인 백두급(140㎏ 이하)에서 펼쳐지는 젊은 피와 전통의 강호 간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설날 대회에서 처음 백두장사에 오른 임진원(영월군청)을 비롯해 지난해 추석 대회와 보은 대회에서 각각 생애 첫 백두급 타이틀을 차지한 서남근(연수구청)과 남영석(양평군청)이 도전장을 냈다.

해외에서는 손흥민(토트넘)이 시원한 골 선물을 준비한다. 손흥민은 2일 밤 9시30분 뉴캐슬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을 마친 뒤 곧바로 소속팀에 복귀해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최근 토트넘은 해리 케인, 델리 알리 등 주전 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손흥민의 어깨가 무겁다.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주가를 높이는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3일 FC바르셀로나와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최경주가 지난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후 8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전을 치르는 피닉스 오픈은 2월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개막한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심석희(한국체대)는 1일부터 3일까지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제5차 월드컵대회에 출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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