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적 메커니즘 속 조형적 실험 탐구

  •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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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2   |  발행일 2019-01-22 제24면   |  수정 2019-01-22
어울아트센터서 권남득 초대전
20190122
권남득 작

권남득 작가의 초대전이 22일부터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명봉에서 열린다. 2019 유망작가 릴레이전의 첫번째 전시다.

조각가이자 설치미술가인 작가는 안동대 미술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2007년 포스코 스틸 아트 어워드 대상과 2009년 서울시립미술관 SeMA 작가로 선정되며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았다.

작가는 금속과 기계장치를 재구성한 조각·설치·키네틱·드로잉 작업을 통해 다양한 조형적 실험을 탐구한다. 금속과 함께 작품의 조형 요소를 이루는 빛은 생명의 호흡을 느끼게 해준다. 철 구조물 속살아 움직이는 금속벌레와 같은 가상의 생명체를 담은 영상 작품, 유기체적인 운동성이 빛으로 확대된 키네틱 설치 작품, 섬세한 기계의 매력을 표현한 드로잉을 만나 볼 수 있다. 작가는 “차가운 기계적 메커니즘 속의 유기적인 운동성이 나에게 매우 흥미롭게 다가온다. 그런 움직임 속에서 따뜻한 기계의 다른 가능성을 발견한다”라고 밝혔다. 2월9일까지. (053)320-5120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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