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확진환자 등장한 홍역, 증상과 예방접종 못한 경우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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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1 10:12  |  수정 2019-01-21 10:12  |  발행일 2019-01-21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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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최근 대구·경북에 이어 경기도까지 전국적으로 홍역 확진 환자가 등장하며 홍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홍역 환자는 26명이다. 이번 홍역은 국내에서 발생한 게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결과, 대구·시흥은 해외 유행 타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산도 해외일 가능성이 크다. 보건당국은 현재 안산 환자들과 접촉한 470명을 추적하고 있다.

이에따라 홍역은 예방접종을 하는게 제일 중요하다. 또한 중국, 동남아, 유럽 등 홍역을 유행하는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 항체가 없으면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18명 중 1명, 즉 인구의 5%만 홍역에 대한 면역력이 없어도 홍역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어린시절 예방접종을 제대로 맞지 않거나 나이가 들어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홍역에 걸릴 수도 있다.

홍역에 걸리면 기침이나 콧물, 결막염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점점 고열과 함께 얼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이 생긴다.


국내에서는 2001년 대규모 유행 후 예방 접종률이 97%까지 올라가 대규모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규모의 산발적 감염은 계속 나타나고 있어 예방접종을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홍역을 미리 예방하려면 생후 12~15개월, 4세~6세에 홍역 예방접종 실시가 필수며 예방 접종을 못한 경우 접촉 시 면역 글로불린이나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한 번 걸린 후에는 평생 면역을 얻게 되고, 전염성이 강해서 접촉자의 90%이상이 발생하며 무증상 감염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주변에 홍역이 걸린 사람이 있다면 접촉 및 공기 중으로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본인이 증상이 의심되면 타인과 접촉을 피하고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병원을 방문한다. 아울러 홍역 집단 유행을 피하기 위해 발진이 나타난 뒤 4일 동안은 학교와 학원을 방문하지 말아야 한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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