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청소년에 장학금…소외계층엔 물품

달성군노인복지관 소속 해바라기봉사단은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에게 장학금 지원과 함께 소외계층 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먹거리 바자회도 열고 있다.

해바라기봉사단(단장 양분노)은 달성군노인복지관 소속의 노인전문봉사단이다. 노인의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헌신 봉사하며 품격있는 노인상으로 귀감이 되는 봉사단체다.

매년 벚꽃 개화기와 가을에 자선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지역의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에게 장학금으로 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7명의 학생에게 3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무의탁 홀몸노인을 위해 외부 지원금을 유치해 난방비와 생필품 지원 등으로 소외계층에 해바라기 웃음을 보내 준다.

해바라기봉사단의 다양한 사회 참여와 자원봉사가 사회 공헌으로 이어져 지난해 10월에는 ‘제12회 전국노인자원봉사 대축제’에서 우수 봉사단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뿐이고~ 뿐이고~ 내 사랑은 봉사뿐이다. 여기에 있어도 봉사뿐이고~ 저기에 있어도 봉사뿐”이라며 팔을 걷어붙이며 의욕에 가득찬 봉사단원들은 “기해년에도 봉사와 사랑으로 해를 따라가는 해바라기처럼 한 해를 거둘 것”이라고 노익장을 과시했다.

글·사진=이외식 시민기자 2whysi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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