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의 할인 혜택을 받는 ‘자동차세 연납’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4년 18만1천681건이던 자동차세 연납이 2018년 30만1천772건으로 4년 새 66.1%(12만91건) 늘었다. 이 기간 연납 세액 규모도 453억1천800만원에서 720억9천700만원으로 59.1%(267억7천900만원) 증가했다.
자동차세 연납은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납부해야 하는 자동차세를 연초인 1월에 미리 한 번에 신청·납부하는 제도로 연간 자동차세의 10%를 공제해 준다. 1월 현재 시에 등록된 모든 차량이 연납 대상이며, 지난해 연납한 납세자에겐 별도 신청 없이 고지서가 발송된다.
올해 처음으로 연납을 희망하는 납세자는 자동차등록지 관할 구·군청(세무과)을 전화 또는 방문하거나, 대구사이버지방세청(http://etax.daegu.go.kr) 및 위택스(www.wetax.go.kr)에서 인터넷으로 신청·납부할 수 있다. 시는 31일까지 올해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받는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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