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절반가량이 올해 설 명절에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855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 상여금 지급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의 52.9%(452개)가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고, 47.1%(403개)는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 때의 결과(지급 51.2%·미지급 48.8%)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의 상여금은 1인당 평균 71만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78만원과 지난해 76만원에 비해 각각 9%, 7% 줄어든 수치다.
전체 응답 기업 가운데 72.9%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선물을 준다고 밝혔으며, 직원 1인당 선물 예산은 평균 5만3천원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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