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가 뛰어든 ‘반도체클러스터’ 내달 밑그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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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경모기자
  •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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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유치 희망지역 조건 검토…상반기 입지 선정”

정부와 SK하이닉스가 향후 10년간 120조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진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다음 달 발표된다. SK하이닉스는 이미 관련 투자 프로젝트를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정부가 1조6천억원을 투자하는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프로젝트 조성 계획을 2월까지 확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재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 실무진은 세부 내용 공개를 꺼렸다. 하지만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가 올 상반기에 선정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시기적으로 SK하이닉스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국내 기업들의 투자 계획도 고려한다. 이미 비공개로 관련 회의도 열었다”고 했다.

기재부 고위관계자는 영남일보와 만난 자리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회사는 SK하이닉스”라고 확인했다. 또 다른 기재부 관계자는 “오늘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구미·이천 등 각 지역이 유치를 위해 내세운 내용에 대한 검토가 있었다”며 “SK하이닉스가 투자 계획을 이미 정부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구미시를 비롯한 용인·이천·청주는 지자체가 명운을 걸고 이 사업 유치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기재부 관계자는 ‘균형 발전 등이 계획 수립 시 참고될 수 있는가’란 질문에 “매우 민감한 질문이어서 답변하기 곤란하다”고 했고, 실제 세부 계획을 담당하고 있는 산업부 관계자는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2월에 발표되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한편 또다른 기재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물기술인증원의 경우 객관적으로 봤을 땐 (인천보다) 대구시가 유리하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한 곳으로 몰아줘야 한다”면서도 “다만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다”고 했다. 또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해 12월27일 청와대를 찾아 건의한 지방 대형면세점 허용 문제에 대해선 “아직 정책적으로 영글지 않았다. 시장이 청와대를 찾아 건의하기보단 실무진들이 관련 데이터를 들고 관련 부처를 직접 설득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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