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아스널 유로파리그 가뿐한 32강

  • 입력 2018-12-15 00:00  |  수정 2018-12-15
조별리그 6경기 무패 행진
AC밀란, 골득실 밀려 탈락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아스널이 무패행진을 펼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에 올랐다. 하지만 이탈리아 전통명가 AC밀란은 골득실에 밀려 탈락의 고배를 맛봤다.

첼시는 1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몰 비디FC(헝가리)와의 2018~2019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L조 6차전 최종전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30분 올리비에 지루의 프리킥 동점골이 터지면서 2-2로 비겼다. 지난 5차전까지 전승행진을 펼치면서 일찌감치 32강 진출권을 확보한 첼시는 최종전에서 패배를 면하면서 6경기 무패(5승1무)로 조별리그를 끝냈다. 전반 30분 윌리안의 프리킥 선제골로 앞선 첼시는 2분 뒤 에단 암파투의 자책골로 동점을 내준 뒤 후반 11분 로익 네고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하며 첫 패배의 문턱까지 다가섰다. 하지만 첼시는 전반 추가시간 알바로 모라타의 부상으로 급하게 그라운드에 투입된 지루가 후반 30분 기막힌 왼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꽂으면서 무패로 조별리그를 마치고 32강을 준비하게 됐다.

E조에서는 아스널이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그(아제르바이잔)와의 조별리그 6차전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6경기 무패(5승1무)로 32강에 진출했다.

반면 이탈리아의 AC밀란은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 일격을 당해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AC밀란은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올림피아코스와 펼친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AC밀란은 올림피아코스와 나란히 승점 10을 기록했다. AC밀란은 올림피아코스와 상대 전적에서도 1승1패로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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