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인간의 가정에 입양된 생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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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5 08:17  |  수정 2018-12-15 08:17  |  발행일 2018-12-15 제19면
[일요시네마] 인간의 가정에 입양된 생쥐 이야기

◇스튜어트 리틀(EBS 낮 12시10분)

작은 생쥐 한 마리가 인간의 가정에 입양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가족영화. 영화로 널리 알려졌지만 미국의 유명 작가 E. B. 화이트의 동명 작품이 원작이다. 원작과 영화 모두 생쥐를 통해 ‘삶에 있어서 희망의 중요성’을 그리고 있다. “가족영화로서 이보다 더 재미있을 수는 없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교훈적인 메시지도 또렷이 드러나는 만큼 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는 작품이다.

프레데릭 리틀과 엘리노어 리틀 부부는 외동아들 조지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이들 부부는 외로움을 타는 아들을 위해 양자를 들이기로 하고 보육원을 찾는다. 그리고 스튜어트라는 이름의 사랑스러운 생쥐를 양자로 들인다. 그런데 스튜어트가 행복한 가정을 기대하며 양부모의 집에 첫발을 들여놓는 순간, 스노 벨이라는 고양이가 달려들어 한입에 스튜어트를 삼켜버린다. 리틀씨 부부 덕분에 위기는 면했지만 스튜어트를 박대하는 건 고양이뿐만 아니다. 학교에서 돌아온 조지도 자신이 기대했던 남동생이 아니라는 이유로 스튜어트를 외면한다. 이후에도 세탁기에 갇히거나 리틀 일가의 친척이 모인 자리에서 조지에게 핀잔을 당하며 스튜어트의 몸과 마음은 점점 지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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