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硏, 지역 신진 디자이너 아시아시장 진출 돕는다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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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5 07:43  |  수정 2018-12-15 07:43  |  발행일 2018-12-15 제10면
中 상하이서 브랜드 팝업행사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15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하이 성화성(S&S) 패션몰에서 현지 종합유통업체 ‘가로수’와 8명의 지역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팝업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원 측은 역량 있는 신진디자이너들에게 글로벌 도시인 상하이에서 중국 시장진출 가능성을 판단하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중국 현지의 왕훙(중국 온라인 유명인사)을 섭외해 브랜드를 홍보하고 가로수 온라인 쇼핑몰에도 참가 디자이너의 제품을 등록해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신진 디자이너는 대구 출신 이즈딥(한현재), 센츄리클로(김민정), 메종드이네스(김인혜), 이제이케이(고은주), 앤앤더크라우드(박은주), 스튜디오 다리(박정영), 앤(안선영), 잡화 브랜드 퀴스케(박수현) 8명이다.

팝업행사가 열리는 성화성 패션몰은 상하이 치푸루에 위치해 있다. 2006년 처음 한국관을 열고 상가 운영을 시작했다. 중국 내에서는 처음으로 한국문화를 콘텐츠로 도입해 운영하는 쇼핑몰이다. 수년간 리모델링을 거쳐 50개 이상의 한국 브랜드를 유치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하는 가로수는 2013년 성화성 한국관에서 설립한 한국제품 종합 SCM 유통업체로 중국에 30개가 넘는 직영 매장과 쇼룸을 가졌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진 디자이너들이 중국과 동남아 등 아시아권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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