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독일전 쐐기포, 팬이 뽑은 ‘올해의 골’

  • 입력 2018-12-14 00:00  |  수정 2018-12-14

2018 러시아월드컵 독일전에서 손흥민(토트넘)이 독일의 빈 골대를 향해 넣은 통쾌한 골이 축구 팬들이 꼽은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독일전 2-0 승리에 쐐기를 박은 이 골은 대한축구협회가 올해 각급 대표팀 경기에서 나온 골들을 대상으로 지난 3∼12일간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서 전체 3만7천563표의 54.4%에 해당하는 2만448표의 지지를 받았다.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당시 독일전에서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주세종(아산)이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공을 가로채 전방을 향해 길게 패스하자 50m를 재빠르게 질주해 골로 완성했다.

손흥민은 두 번씩 선정된 박주영(서울)과 박지성을 뛰어넘은 최다 수상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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