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자사고 신입생 모집 올해도 저조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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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4 07:30  |  수정 2018-12-14 07:30  |  발행일 2018-12-14 제6면

대구 자율형사립고들이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지난해에 이어 저조한 성적을 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13일 오후 5시 원서 접수 마감 결과(일반전형) △계성고 남학생 168명 정원에 81명(0.48대 1), 여학생 112명 정원에 112명(1대 1) △대건고 256명 정원에 260명(1.01대 1)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0.56대 1로 3개 자사고 중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던 경일여고는 지원 현황을 발표하지 않았다. 계성고의 지난해 모집 경쟁률은 0.71대 1, 대건고는 0.72대 1이었다.

대구외고는 150명 정원에 206명이 지원해 지난해(1.49대 1)보다 소폭 떨어진 1.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사고의 지원율이 계속 떨어지는 것은 대구가 다른 지역보다 학생 수 대비 자사고가 많고, 정부의 자사고 정책에 따른 학부모의 불안 심리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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