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자사고·특목고 인기 또 '시들'

  • 입력 2018-12-13 20:10  |  수정 2018-12-13 20:10  |  발행일 2018-12-13 제1면
계성 0.69대 1, 대건 1대 1, 대구외고 1.37대 1

대구지역 2019학년도 후기고 신입생 원서접수를마감한 결과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사고)와 특수목적고 지원율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후기고 원서접수 마감 결과 1만6천657명을 모집하는 일반고에는 1만7천193명이 지원해 1.03대 1의 경쟁률 기록, 지난해 1.04대 1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자사고인 계성고는 350명 모집에 241명이 지원해 평균 0.69대 1(남학생 0.48대 1, 여학생 1대1)을 기록했다. 계성고는 지난해도 0.71대 1로 미달 사태를 보였다.

 또 다른 자사고인 대건고는 모집정원 320명에 320명이 지원해 1대 1로 가까스로 정원을 채웠다. 지난해는 0.72대 1에 그쳤다.
 모집정원 150명인 대구외고(특목고)는 206명이 지원, 1.37대 1로 지난해(1.49대1)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사고와 특목고에 대한 지역의 낮은 지원율은 다른 지역에비해 학생 수 대비 자사고(특목고) 수가 많고 정부의 자사고 정책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 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자사고인 경일여고는 14일 접수를 마감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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